깔끔하고 부드러운 장어구이, 평택 장어 맛집 연잎 풍천장어

삼색의 장어 맛이 일품인 평택 장어 맛집, 연잎 풍천장어에 다녀왔습니다. 연잎 위에 구워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다시 찾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연잎 풍천장어

연잎 풍천장어는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에 위치해 있어요. 좁은 길을 따라가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표지판을 잘 발견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단체 예약 가능, 대기시간 있어요

유명한 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미리 예약하려고 전화했는데, 단체 예약만 받으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5시에 맞춰서 찾아갔는데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남은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았네요.

 

연잎 풍천장어 건물

 

아무래도 장어다 보니 미리 구워서 나감에도, 테이블 순환이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일정 시간의 대기는 필수인 것 같아 보였어요.

 

연잎 풍천장어 가게 건물 자체는 크지는 않지만, 주차 자리, 대기를 위한 공간 모두 넉넉합니다. 장어 굽는 공간 앞 수족관에서 수많은 장어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가게 앞 수족관 장어들

 

시그니처 메뉴는 삼색 장어

연잎 풍천장어의 시그니처는 삼색 장어(85,000원)인데요. 총 3마리 장어가 나오는데 색이 다른 양념, 간장, 소금구이여서 삼색이라고 명명한 것 같네요.

 

미리 한 번 구운 장어라서 바로 먹어도 되지만, 기호에 따라 더 구워 먹어도 됩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삼색장어

 

연잎 위에 장어를 굽는 거라서 숯불에 굽는 장어와는 다르게 겉은 바삭하게 되어도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해요. 바삭하고 기름진 장어구이를 선호한다면, 다른 가게를 찾아보셔야...^^;;

 

식사로는 찰밥에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장어와 함께 해도 좋고, 장어를 다 먹고 마무리 느낌으로도 좋았습니다.

 

저는 네 식구 함께 가서 삼색 장어에 소금구이(29,000원) 한 마리 추가해서 총 4마리 먹고 왔네요. 장어구이에 잘 어울리는 복분자와 함께...^^

 

깔끔한 장어구이를 원한다면

연잎 풍천장어의 장어구이는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족 단위로 어르신 모시고 오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 장어구이 생각하신다면 깔끔한 맛, 장어구이 치고 비싸지 않은 가격의 평택 연잎 풍천장어, 시간대 잘 맞추셔서 찾아보시기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