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에서 바버 에디션 출시하면서 함께 나온 브롬톤 전용 백 2종을 구매했습니다. 제 첫 바버가 브롬톤 가방인 셈인데요. 재미있는 것 은 라이딩할 때보다 오히려 평소에 더 많이 사용하는 가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버에서 만든 브롬톤 전용 가능 2종.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바버가 뭐지"
나름 옷 좋아해서 이런저런 브랜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진정 '바버(Barbour)'는 알지 못했습니다... 브롬톤에서 바버 에디션이 나온다길래, 바버가 뭐지? 하고 찾아보면서 브랜드의 역사와 디자인 철학 등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영국의 역사 깊은 브랜드인 바버와, 마찬가지로 영국의 브롬톤이 협업하여 바버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자전거와, 장착이 가능한 3종의 가방을 함께 출시했는데요. 핸들바나 안장 뒤에 장착이 가능한 짚 파우치(Zip pouch), 숄더백 형태의 시티백(City bag), 그리고 여행용으로 적합한 홀드올백(Holdall bag)입니다.
저는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시티백과 집 파우치를 구매했고, 지금은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상용으로 더 잘 쓰는 가방"
사실 시티백은 혹시 나중에 자출을 하게 되면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합리화-합리화)에 구매했던 건데, 비록 자출은 하지 않지만 오히려 일상적으로 출근할 때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시티백은 그 브롬톤에 장착하기 위한 프레임을 가방에서 탈착 하면 일반 숄더백 대용으로 전혀 이질감이 없는 장점을 가집니다.
게다가 디자인도 바버만의 클래식함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전면에 도포되어 있는 왁스의 감성이 있는지라 주변이들로부터 가방 예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있네요.
아직 브롬톤에 한 번도 장착을 한 적이 없어서 사진이 없네요... ㅎㅎ 조만간 장착하고 카페 투어하면서 퍼스널 포스팅 타임을 즐겨봐야겠습니다.
집 파우치는 시티백 구매 후 만족감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급 관심이 생겨 찾아보다 중고로 구했는데요. 초기 버전이 거의 소진되고 국내 판매가 없을 때 번개마켓에 등록해 둔 키워드 알람이 울리자마자, 바로 톡을 날려 구매했던 기억이 있네요. 상품 받아보니 왜 제일 먼저 완판이 되었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더라고요.
우선 가격이 착하고(물론 브롬톤 짚 파우치보다 비싸지만;), 바버 재킷의 내부와 동일한 패턴으로 제작한 클래식한 디자인이 이전에 출시한 짚 파우치 중 가장 예쁜 자태를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 녀석도 브롬톤에 장착해 본 적은 한 번도 없고, 평소에 미니백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폰, 지갑, 차키 정도만 넣고 다니면서 말이죠. 클래식 패턴으로 되어 있어서 은근 다양한 착장에도 어울리는 아이템입니다.
이제는 홀드올백(홀달백?)이 아른거리고 있네요. 그걸 들고 여행 갈 일도 없는데 말이죠. ㅎㅎ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합리화 구실이 생기면 구매해 봐야겠습니다. 홀드올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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