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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라이딩

브롬톤 바버 에디션 가방 2종 - 시티백과 짚 파우치 - 사용기

by ⎈㉿⎈ 2023. 4. 19.

브롬톤에서 바버 에디션 출시하면서 함께 나온 브롬톤 전용 백 2종을 구매했습니다. 제 첫 바버가 브롬톤 가방인 셈인데요. 재미있는 것 은 라이딩할 때보다 오히려 평소에 더 많이 사용하는 가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버에서 만든 브롬톤 전용 가능 2종.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바버가 뭐지"

나름 옷 좋아해서 이런저런 브랜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진정 '바버(Barbour)'는 알지 못했습니다... 브롬톤에서 바버 에디션이 나온다길래, 바버가 뭐지? 하고 찾아보면서 브랜드의 역사와 디자인 철학 등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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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바버 에디션 (출처: 브롬톤 홈페이지)

 

영국의 역사 깊은 브랜드인 바버와, 마찬가지로 영국의 브롬톤이 협업하여 바버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자전거와, 장착이 가능한 3종의 가방을 함께 출시했는데요. 핸들바나 안장 뒤에 장착이 가능한 짚 파우치(Zip pouch), 숄더백 형태의 시티백(City bag), 그리고 여행용으로 적합한 홀드올백(Holdall ba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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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바버 에디션 가방 3종 (왼쪽부터 시티백, 짚 파우치, 홀드올백)

 

저는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시티백과 집 파우치를 구매했고, 지금은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상용으로 더 잘 쓰는 가방"

사실 시티백은 혹시 나중에 자출을 하게 되면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합리화-합리화)에 구매했던 건데, 비록 자출은 하지 않지만 오히려 일상적으로 출근할 때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시티백은 그 브롬톤에 장착하기 위한 프레임을 가방에서 탈착 하면 일반 숄더백 대용으로 전혀 이질감이 없는 장점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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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바버 에디션 시티백

 

게다가 디자인도 바버만의 클래식함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전면에 도포되어 있는 왁스의 감성이 있는지라 주변이들로부터 가방 예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있네요.

 

아직 브롬톤에 한 번도 장착을 한 적이 없어서 사진이 없네요... ㅎㅎ 조만간 장착하고 카페 투어하면서 퍼스널 포스팅 타임을 즐겨봐야겠습니다.

 

 

집 파우치는 시티백 구매 후 만족감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급 관심이 생겨 찾아보다 중고로 구했는데요. 초기 버전이 거의 소진되고 국내 판매가 없을 때 번개마켓에 등록해 둔 키워드 알람이 울리자마자, 바로 톡을 날려 구매했던 기억이 있네요. 상품 받아보니 왜 제일 먼저 완판이 되었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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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바버 에디션 짚 파우치

 

우선 가격이 착하고(물론 브롬톤 짚 파우치보다 비싸지만;), 바버 재킷의 내부와 동일한 패턴으로 제작한 클래식한 디자인이 이전에 출시한 짚 파우치 중 가장 예쁜 자태를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 녀석도 브롬톤에 장착해 본 적은 한 번도 없고, 평소에 미니백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폰, 지갑, 차키 정도만 넣고 다니면서 말이죠. 클래식 패턴으로 되어 있어서 은근 다양한 착장에도 어울리는 아이템입니다.

 

 

이제는 홀드올백(홀달백?)이 아른거리고 있네요. 그걸 들고 여행 갈 일도 없는데 말이죠. ㅎㅎ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합리화 구실이 생기면 구매해 봐야겠습니다. 홀드올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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